엔화투자 후기 향후 전망은?[2022.12.20]

지난 시간에 이어 엔화투자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1월 8일부터 시작해서 12월 20일까지 시드는 최대 1000만원 정도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시드100만원으로 작게 시작했고 점차 첫 매수(넘버1)를 200~300만원으로 했습니다.

내려가면 분할매수를 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 400만원에서 600만원대 매수를 하면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수익은

454,179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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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엔화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12월13일 FOMC 발표 이후 950원에서 시작했던 엔화가 970원대로 급등했습니다.

재수좋게 저는 960원대에 매도를 통해 9만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18만원이 될 수도 있었는데..ㅎㅎ)

고점은 맞출 수 없으니 9만원 수익도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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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갑자기 급등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 중앙은행이 대규모의 통화완화 정책을 수정한다는 방침이 일본 신문사에서 보도돼서 입니다.

단기금리는 기존대로 -0.1%로 유지하지만 10년만기 국채수익률 변동 허용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했습니다.

이게 무슨말일까요? (국채수익률에 관해서 궁금하시면 이전 글 참고하고 오세요.)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국채 수익률, 국채 가격, 국채금리 이게 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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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까지 제로수준에 가까운 기준금리로 더 이상 경기 부양효과가 없어 국채 등 매입하여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는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양적완화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1) 매월 일정 규모로 양을 정해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

2) 일정 규모의 매입 + 국채 수익률의 목표를 정하고 무제한 매입하는 방법

일본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를 0.25%로 하고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면서 양적완화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목표 수익률을 0.5%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는 시중에 푸는 통화량을 줄인다는 소리입니다.

즉, 긴축을 한다는 것이고 사실상 금리인상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방침을 발표를 하자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0.25% 인근에서 0.5% 인근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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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투자 언제까지 진행할 수 있을까?

환율은 주식과 달리 무거운 경제지표입니다. 변동은 잦아도 변동폭은 주식처럼 크지 않습니다.

나라의 무역수출과 수입으로 인한 중장기적으로 묵직하게 움직이고 금융적인 요소로 인해 변동이 잦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흔히

일본은 대외순자산 1위 순채권국으로 400조엔이 넘는 해외 자산에서 이자와 배당만으로만 매년 20조엔을 벌어들이는

건물주

한국은 땀 흘려 만든 제품을 매달 해외에 팔아서 벌어들이는 성적표 ,무역수지에 울고 있는 한국은

월급쟁이

로 비유하곤 합니다.

※ 무역수지 : 상품을 판 돈과 외국 상품을 수입하기 위해 사용한 돈의 차이

하지만 일본은 무역 수지가 기록적으로 적자를 내면서 무역적자가 배당 이자소득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불어나면서 올해 경상수지가 42년 만에 적자를 냈습니다.

※ 경상수지 :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을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무역수지와 배당·이자소득을 합친 것)

점점 무너지는 건물주의 일본을 보면 엔화가치는 점점 내려갈 것으로 보이나 건물을 하나하나 처분하면서 계속 방어하는 일본을 보면서

엔화투자에 대해 좀 더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역수지나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할 것 같고,

오늘 일본 엔화 급등과 관련해서 정보가 늦었는데 일본 관련 소식은 일본 본토 경제신문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면 더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엔화 관련 콘텐츠는 엔화투자 카테고리에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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