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00원대에서 1300원대로 환율이 떨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경제 맛집 박정호"에서 그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영상을 리뷰해보겠습니다.

 

환율은 주식과 달리 굉장히 무거운 경제지표입니다.

변동은 잦지만 변동폭이 주식처럼 들락날락하지 않습니다,

나라의 무역수출과 수입으로 인한 중장기적으로 묵직하게 움직이고

금융적인 요소로 인해 변동이 잦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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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수년간 환율은 1100원대에서 1200원대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1400원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130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정호 교수는 그 이유를 현 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때문이라고 합니다.

파월이 중앙은행장으로서 물가를 잡아야 한다면, 미국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은 미국의 재정관리를 해야 합니다.

국가는 재원을 받기 위해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세금을 더 받는다.

2, 국채를 발행한다.

 

현시점에서 세금을 더 받으려면 욕을 엄청 먹겠죠? 그래서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미국 국채를 사려면 달러를 환전해서 미국채권을 사야 합니다. 그런데 워낙 강달러다 보니 너무 비싼 돈으로 채권을 사야합니다. 달러가 영원히 강세는 아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경제주체들이 미국 국채를 매매하는데 주저함이 생깁니다.

그렇다 보니 미국 국채시장의 유동성이 많이 훼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물가도 잡아야 하는데 미국 국채가 말썽이니 파월은 결국 두가지 토끼를 다잡으려는 묘수를 씁니다.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는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입니다.

대신 최종 목표금리를 4.5%에서 5%으로 올리겠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금리를 계속 고금리로 유지하고 있는데 왜 환율이 내리는 것일까요?

미국에선 상반기, 하반기에 한 번 환율보고서라는 것을 발표합니다.

환율보고서를 통해 해당 국가들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했는지 분석해서 발표합니다.

환율은 무역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조작을 하면 미국은 통관에서 그 나라의 물건을 일제히 차단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급격한 환률 상승으로 인해 정부가 개입해서 환율을 막았는데도 미국은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경제, 조미현 기자 레포트

즉, 이 말은 미국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서 여러 나라들의 외한시장 환율 개입은 어느정도 용인해줬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환율이 1400원대 이상 넘어가고 급격히 올라가면 또 정부가 개입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한선이 정해지게 된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일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또 정부가 개입해서 환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달러투자를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다시 1300원대로 환율이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결과입니다. 다음 상반기에도 미국이 이것을 용인해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국의 개입을 계속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이고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환율은

나라의 무역수출과 수입으로 인한 중장기적으로 묵직하게 움직이고

금융적인 요소로 인해 변동이 잦게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했습니다.

 

박정호 교수에 의하면 당분간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즉 중장기적으로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죠.

정부로 인한 금융적인 요소로 일시적으로 환율 상승을 막았지만 중장기적은 환율 상승은 막기 어렵다는 것이죠.

 

과연 이제 1100원~ 1200원대를 유지하던 환율이

앞으로는 1300원~1400원대로 변하게 될까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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