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엔화투자를 하면서 국채 금리관련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국채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조선일보에서 나온 엔화관련 기사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엔화 급등, 유가 급락… 침체 경고 3가지 신호, 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40여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의가치가 갑자기 치솟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국채가 뭐길래 이렇게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요?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쇼킹부동산"에서 국채 투자에 관한 영상을 보니 이해가 조금 되었습니다.

 

 

국채란 네이버지식백과사전에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중앙정부가 자금조달이나 정책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만기가 정해진 채무증서, 간단히 말하면 정부의 빚입니다.

고정금리와 물가연동국고채권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설명하는 채권은 고정금리부채권입니다. 물가연동국고채권은 어려운 것 같아 패스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채권은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이 있습니다.

보통 단기채권으로 2년물, 장기채권으로 10년물을 많이 비교합니다.

흔히 장단기 금리차는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이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국채금리와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거래 당시의 시장금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은행 예금 금리가 4.5%

국채금리가 3년 만기, 표면 이율이 4% 1만원 채권이 있다고 합시다.

이 채권은 1년 뒤 10,400원이 됩니다.

그런데 2년 후

은헹 예금 금리가 2.0%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채권을 가진 사람은 엄청 기쁘겠죠?(내 채권의 금리가 더 높으니까)

그런데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 채권을 사려고 하겠죠?

그러면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1만원보다는 높게 팔아야겠죠?

이런식으로 금리에 따라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채권가격은 계속 달라집니다.

 


반대로

오늘 기준금리가 오르면 향후 채권 금리도 오릅니다.

그러면 어제 가지고 있던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왜? 내일 나오는 채권이 더 금리가 높으니까요.

정리하면

기준금리가 오르면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에 발행되었던)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여기서

채권수익률이는 개념이 나옵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면 그 채권을 산 사람은 원래 표면 이율보다 더 높은 이율을 받게 되겠죠? 

그 높은 이율을 채권수익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 국채라고 치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국채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뉴스에서 보면 국채금리 장단기 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하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국채수익률의 장단기 차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국채는 매일 발행하지는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 한달에 한 번 발행하거나 수시로 발행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미국 장단기 금리차 그림을 보면 매일 채권금리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뉴스에서 말하는 국채금리는 "최근 발행된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을 의미합니다.

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나라가 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이고 규모도 엄청납니다.

그래서 모든 금리의 잣대는 국채와 비교를 합니다.

은행예금이 국채보다 금리가 낮네? 그러면 안전한 국채를 사고

국채금리가 높으면 굳이 주식을 사지 않더라고 안전한 국채로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또 국채를 사고

반면, 나라가 경기침체가 있을 것 같거나 문제가 있을 것 같으면 국채를 팔고

이렇게 모든 자산의 비교는 국채가 기본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국채수익률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서

10년물 국채와 2년물 국채 중 상식적으로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요?

이 질문은

10년 후에 돈을 받을 확률 높냐? 2년 후에 돈을 받을 확률이 높냐?라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2년 후에 돈을 받을 확률이 더 높겠죠?

위험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2년물 국채가 금리가 더 낮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10년물 국채가 2년물 국채금리보다 높습니다

 

경기는 반복됩니다.

코로나와 같은 상황이 오면 경기침체가 오게 되고

정부는 투자,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금리를 내립니다.

금리를 내리면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고 이는 투자와 소비를 많이 장려하지만

화폐가치를 떨어뜨려 물가를 상승시킵니다.

급격한 물가 상승은 경제는 커다란 위협이 됩니다. 그래서 정부는 다시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옵니다.

 

현재 코로나 이후 높은 물가로 인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경기침체가 오겠죠. 경기침체가 오면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몰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최근에 발행했던 2년물와 10년물 국채 중 어느 것이 더 수요가 많을까요?

10년물 국채입니다.

한동안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최근 발행된 2년물 국채금리보다는 1년 후 일반 예금금리가 더 높을 것이기 때문이죠. 반면 긴 시간이 흐르면 금리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고금리 때 싼 10년물 국채는 더 매력적입니다.

 

정리하면 10년물 국채 수요가 늘면서 10년물 국채 가격은 올라가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낮아지게 되고

2년물 국채는 수요가 낮아져서 국채가격은 낮아지고 2년물 국채수익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2년물 국채수익률이 10년물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게 되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단기 금리 차이를 확인하는 사이트입니다!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Source: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Release: Interest Rate Spreads Units:  Percent, Not Seasonally Adjusted Frequency:  Daily Notes: Starting with the update on June 21, 2019, the Treasury bond data used in calculating interest rate spreads is

fred.stlouisfe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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