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투자를 하면서 일본 경제 관련 정보를 한경글로벌마켓 정영호의 도쿄 나우를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본은 G7가운데 국가부채가 가장 심각한 나라입니다.

6월말 기준 1225조엔

국가부채가 GDP보다 2.5배나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국채비중은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 일본은행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비중은 50%를 넘었습니다.

 

일본의 국채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국민들은 과거 경제대국으로, 금리가 낮아도 엔화를 제2의 기축통화로서 예금이나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행은 일본국민의 예금으로 국채를 사들이면서 일본국채의 절반은 일본자체의 빚이라

일본정부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더 정확히는 금융회사가 일본 국채를 사고 그 금융회사가 산 국채를 일본은행이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정부는 1000조엔에 달하는 빚이 일본은행이 소유하고 있으니 파산할 일이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대로 계속 간다고 해결이 될까요?

일본 정부는 예산 중에 25%를 국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일본 국채 보유 비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 부채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되고

외국인의 국채를 갚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 일본정부는 일본국민이 가지고 있는 가계금융자산이 있기 때문에 국가가 파산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가계금융자산이 2000조엔을 돌파했기 때문이죠. 일본 국민들은 대부분 예금과 현금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가 돈을 못 갚으면 일본국민이 우리나라 IMF처럼 금모으기 운동을 하듯이 일본국민들이 대신 갚아준다는 이야기죠... 과연 일본 국민들이 갚아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본국민들이 일본 엔화를 이제 믿지 못하고 엔화를 팔고 다른 외화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엔화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기축통화로서 화폐가치를 보존한다고 생각했지만, 미일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엔화가치는 더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본국민은 해외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엔화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자택에서도 24시간 인터넷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해외 주식을 사는 일본 개인투자가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일본국민이 자산을 해외로 옮겨두려는 수요는 당연한 것이죠.


일본 국채는 점점 늘어나게 되고, 그것을 본 일본 국민은 일본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엔화를 팔고 해외자산을 사기 시작하고 엔화는 더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일본 국채는 또 늘어나게 되고, 그것을 본 일본국민은 엔화를 팔고 해외재산을 사고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과연 일본 정부는 어떻게 이 뫼비우스의 띠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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